청소년 비행과 사건사고 예방한다…성북구, 빈집 합동점검

입력 2023-02-01 16:06   수정 2023-02-01 16:09


서울 성북구가 성북·종암경찰서와 손잡고 빈집에 대한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성북구와 성북·종암경찰서는 빈집으로 인한 청소년 비행과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합동 점검을 펼쳐왔다.

2023년 첫 합동점검은 1월 26~27일 이틀간 진행했다. 점검대상은 구가 관리하는 4등급(철거예정) 빈집이다. 종합적인 육안 점검 후 빈집정비시설을 알리는 안내판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성북구는 2018년 실태조사를 통해 무허가를 포함한 빈집 184호를 확인한 바 있다. 소유자를 대상으로 자진 철거 등을 유도해 현재 68호가 철거·멸실한 상황이다. 무허가를 제외한 관리 빈집 66호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순찰과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정영오 성북경찰서장은 “지속적인 빈집 밀집 지역 순찰을 통해 범죄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범죄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문영 종암경찰서장은 “방치된 빈집에 대한 선제적인 방범진단으로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해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의 유관기관이 빈집 문제에 대한 의견과 활용방안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빈집관리를 추진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제거하고,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성북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와 성북·종암경찰서는 해빙기 등 취약 시점에 특별 합동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5년마다 실시하는 빈집 실태조사를 통해 소유자 면담, 빈집의 현황을 분석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빈집 관리계획 수립에도 합동점검 결과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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